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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YANST

마닐라 여행 후 돌아 오니 방울토마토와 수국이 시들해졌다.
아니 테라스에 사는 방울토마토(방울이)는 비를 맞아서 좀 괜찮은 편인데 부엌 창가에 수국이는 다 말라 버렸다.
그래도 이틀마다 물을 주고 '미안하다 미안하다' 했다.
가지 밑에서 어느새 새싹이 자란다.
죽지 않아서 고맙다 수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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