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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춰보다

by EYANST


뜬금 이력서를 내야 할 일에 바쁘게 자료를 추합해서 준비한다.
오래 전 나의 이런저런 행적을 보며 본의 아니게 들춰 떠오르는 그때의 너덜너덜했고 거지 같던 찢긴 내 마음들.
짧게 .. 발버둥... 뭐 그런 말이 맞을까?

그때의 나를 내가 지금 만날 수 있다면 나를 꽉 안아주고 싶다.
머리도 쓰다듬어 줘야하고 격려도 해주고 싶다.
그리고 꼭

‘포기하지 않고 버티어 주어서 고맙다 .. 짜식아’

라고 말해줘야지.
힘내 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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