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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친구

by EYANST

술을 즐겨하지 않는 나.

술자리도 길면 지쳐서 싫은 나. 

그래도 이들을 만나면 거의 매번 3차까지도 가고 아무데서나 쓰러져 잔다. 

나이 먹고 만나는 친구는 친구하기 힘들다고 하고 난 그 말이 맞다고 느낀다. 

그래도 그래도 .. 이들은 참 좋은 친구들이다. 

모두 다 음악하는 사람들. 

이 나이 먹고 음악하는 사람으로 있기에 그 자체로도 얼마나 힘든데 그냥 동지로서 친구로서 응원하고 응원 받는다.

자 .. 남은 시간도 잘 달려 보자구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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