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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행 이른 비행기

by EYANST
AM 6:05

서울행 비행기는 6시것을 탄 적이 있으나
제주행 비행기 7시는 처음이다.
공항가는 9호선 급행은 오전 6시10분이 넘어야 다니는 것을 오늘 알게 되었다.

RG가 없고 6개월여가 흘렀다.
시간이 참 빠른데 녀석이 좋아지는건 느린거로 믿고..있다. 녀석…어제 6개월만에 고향 병원으로 이송되었겠구나.
RG 없는 그간 난 어떻게 보냈는지 모를만큼 일을 많이 쳐냈다. 혼자 하기 정말 버거울 만큼 많은 작업들.
그만큼 RG 빈자리 였던것이다.
주변 사람들의 걱정은 자주 있었으나 이젠 내 스스로 내 건강이 걱정이 되고 있다.
난 하느님이 이런 시간을 왜 RG 에게 주셨는지 원망스럽고 나 역시 이런 힘든 일정을 소화하는게 왜 일어 났는지
기도 할 때마다 알고 싶다고 말한다.
이 일은 우리에게 어떤 깨달음을 그리고 그 결과는 어떻게 되버릴지 궁금하다. 다행히 두렵지는 않다.

어제 받은 선을 넘은 스트레스.
늘 있는정도의 스트레스를 넘어섰기에 밤에 진이 빠진 기분에 쳐져 버렸다. 그 스트레스도 예전엔 RG와 나눠서 지었던걸 새삼 깨닫는다.

스트레스에 대한 보복심리일까.
어제 집에 내려가려던 계획을 지금 7시 비행기로 대신했다. 덕분에 오늘도 3시간 수면.
그리고 새벽 5시20분에 나왔고 지금은 공항행 지하철.
급행이 아닌 지하철로 첫 공항행.

졸리다.
집에가서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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