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G
EYANST
1년 8개월 만에 RG를 보았다. 눈물이 멈추지 않았고 너무 늦게 찾아간 죄책감이 후회가 되었다. 용기가 없었다. 녀석이 그렇게 처절하게 누워있다는게 받아들여지지 않았었다. 날 보고 내가 울자 그제서야 내가 기억이 나는듯 RG도 어린아이처럼 울었다. 울면 다 나았으면 좋겠다. 울면 다 생각 났으면 좋겠다. 전주의 어느 하루가 영화제가 아닌 다른 일로 뭔지 모를 부산한 마음을 갖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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