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
EYANST
피아노 녹음을 위해 오디오가이 스튜디오에 갔었다. 오늘은 오디오가이님은 안 계셨다. 정말 오랜만에 뵙나했다. 역시 스튜디오는 정말 훌륭했다. 녹음실은 후에 별다른 처리 없이도 그냥 쓸 수 있을 만큼 피아노녹음에 최적화 된 곳이 아닌가 싶다. 어제 피아니스트 김소원씨는 놀라운 기량으로 내 디렉팅에 따라주었다. 피아노는 92 건반 베젠돌프였고 내가 잠시 쳐 본 건반은 컨디션이 아주좋았다. 녹음 후 김소원씨도 피아노 상태가 연주하기 너무 좋았고 부쓰 역시 꽉막힌 느낌이 아닌 연주장 같은 분위기라 집중하기 좋았다고 말하긴 했다. 그렇게 녹음이 끝나고 피로가 몰려왔다. 이젠 내 체력이 .. 어느새 그렇게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