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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착

by EYANST

쉽다면 혹은 잘 풀린다면 그건 내가 살아온 궤적과 다른 길이겠지.
이러함이 익숙하고 또 그러려니 하긴 하지만 그래도 아쉬운 마음을 숨길 수는 없다.
내가 처음으로 가려고 하는 길.
다른 길은 아니고 그저 내가 하는 길에서 옆으로 도로를 넓히는 길이라 생각하면 되겠지만 정말 쉽지는 않다.
나에게 있어서 계획은 내가 정한 목표를 초점을 잃지 않고 똑바로 보기 위함이지 그대로 되길 바라는 것은 아니다.

작년 1년 나의 고단함과 노력은 내가 원하는 그 반대로 돌아왔고 대신 건강은 안 좋아진 것.
‘설상가상’ 이 말을 이때 쓰는 게 맞을 것 같다.  
나는 나를 귀하게 여기지 않아서 나에게 혼날 때가 많다.
이제 좀 그러지 말자.
나는 나라는 사람에게 먼저 안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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