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EYANST
7 년간 매주 전주의 이 학교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이번에 그만 두려고 했다. 지쳤다. 몸도 마음도. 책임감으로만 지켜내기엔 모든 면이 바닥이 났다. 하지만 여러 사람의 만류로 한 학기 더 하게 되었다. 오늘도 혼자 밥을 먹다가 셀프 동력을 올리는 내가 “어딜 가려고 모터를 돌려?” 라고 혼자 묻고 혼자 대답하지 못했다. 서울로 올라가는 고속버스 안에서 블로그에 적당히(?) 솔직히 쓰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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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인간의 디지털 블라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