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와 약속 되었던 마스터클래스 강좌를 하러 경운동에 갔다. 내가 어릴때 아버지가 계시던 저 건물에 이제 내가 볼 일이 있어서 가는 구나. 수업 전 건물 옆 카페에서 커피 한 잔 하면서 잠시 이 생각 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3시간 가량 수업하고 다음 주를 기약했다.피곤함이 얼굴에 가득하다가도 수업 시작하면 괜찮아 진다. 좋은건가?
드러난 가격은 싼 듯 했으나 정작 그 성능에 비해 가장 비싸다고 생각되던 맥미니가 2018년 연말 새로 업그레이드 된 후 애플에 CTO 주문으로 사면 이젠 더 이상 가성비 안 좋다란 말하긴 어려운 맥미니가 되었기에 구입했다. 이제 대략 2n번째쯤 소유하게 되는 맥인거 같다. 맥 랩탑만 13대를 썼었지만 맥 데탑도 거진 다 써보았지만 맥미니라는 기종은 처음이다. CTO 주문으로 i7 / 램 32기가 / 1T sdd 로 주문했다. 포장이 일단 예술인건 예나 지금이나 같다. 선물로 받은 애플마우스. 119000원. 검은색이라 2만원 더 비싸다..이 가격 정책은 좀 이해하기 어렵다.초밥을 보는것 같은 디자인이다. 난 작업 시 횡 스크롤을 꼭 써야 한다. 편하다. 이제 장비와 연결할 연결 케이블들을 구입..
이 'cj 꿈키움' 광고가 국무총리 상을 받았다고 한다. 이런저런 잦은 수정에 고민이 많았었다. 공들여 만들었다가 통 편집 되어 버리게 된 곡도 두 곡이었다. 그래도 덕분이라며 덕담을 건넨 감독님 한 마디에 그냥 다 괜찮아졌다. 이 영상은 ‘수정 전’ 버전 인데 유투브에 있네. 수정 후 버전이 이 회사 홍보용으로 내년부터 쓰인다고 한다. 12월 7일 수정 후 버전이 새로 올라와서 바꿈.
얼마전 끝낸 광고가 무슨 광고 페스티벌 본선에 올랐다고 한다. 수 차례 수정을 해야했던 좀 피곤한 기억이었는데 내일 좋은 결과 있길 바란다. Courtesy to the nation. / 1991,봄 어제 부터 이 영화 OST를 내려고 믹싱을 새로 하고 있다. 영화에 삽입되었던 출연자의 연주곡과 내가 새로 편곡했던 while my guitar gently weeps 는 없다. 그저 내 오리저널 스코어로만 만큼 내 나름의 의미가 있다. 충분하지 그럼.
내 강의실은 거의 대부분 학교 스튜디오다. 그게 편하기도 지겹기도 하다. 그런 스튜디오 공간이 익숙해서 편하고 익숙해서 지겹지... 달라지는건 학기별 학생들뿐. 난 그저 학생들만 보고 수업을 한다. 이번 학기 학생들 녀석들 맘에 든다. 얘네들 딱히 뭐 없는데 그저 잘 해보려는 적극성이 내게 전해졌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