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만인지 모르겠다. 이 곳은 시간이 멈춘 곳 같다. 기억에 남는 그런 곳은 아니지만 어딘가를 가고 싶을때 한번 쯤 떠오르는 곳. 그냥 슴슴한 그러나 어느 한 때 먹고 싶어지는 냉면 국물 같다. 오랜만에 간 짬뽕집에 너무 실망해서 그때의 나를 의심했다만 글쎄 그래도 평균 이상 가격에 평균 이하의 짬뽕 맛. 허허.
그제 대면 강의를 했다. 그것도 늦은 개강후 9주차 만이다. 온라인 강의 만들기 힘들었었다. 혼자 떠드는 기분 참 별로였다. 근데 어제는 연락이 와서 다시 비대면을 한다 했다가 다시 대면이 되었다. 오전과 오후가 틀리다.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현실. 다음 주는 어떻게 될까? 우힌 분명 코로나 이전과는 다르게 살아야 할 것이다. 그게 무섭고 슬프다.
과정 1.가진지 어언 10여년 넘은 대체 어디서 생긴지 기억도 안나는 30년은 되보이는 인켈 턴테이블과 인켈 믹서에 새생명을 주자. 2.세운상가에서 내 아버지 보다 연세많으신 그러나 불친절한 어르신이 고치심. 믹서 부활~ 3.세운상가에서 fader와 knob을 사려했으나 이걸 다 새로 갈려면 수만원이 나갈듯해서 우선 4개만 갈아 봄. 바꾸고 싶은 욕구 더 생김. 스투더 처럼 되길 ..! 4.알리익스프레스에서 fader 10개 3000원 무료배송. 세운상가 knob 가게와 같은것. 한국에선 열 배 장사. 그러나 알리에서 주문한 fader는 오고 knob은 오지 않음. 코로나때문이라고 했으나 코로나 한 달 전에 주문했으니 그건 핑계로 들렸다. 두달을 끌다 dispute. 5.알리의 다른 샵에서 Knob 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