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강의차 내려 왔다. 3일 간의 강의. 난 화요일 밤에 내려왔고 월요일 오전에 올라가니 6박을 했다. 그 중 2박은 애니센터내 숙소에서 했다. 이렇게 제주에서 일주일이 다 흘러 내일은 월요일. 내일 부터 난 내 미뤄둔 일들을 처리해야 한다. 또 일이 손에 안 잡히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데 그게 마음대로 되나..
방금 명동서 미사를 드리고 성북동서 점심을 먹고 다시 일하러 나왔다. 일주일이 지나서야 서울에 다시 적응(?)하는 것 같다. 적응인지 아니면 생활패턴의 변화인지 그게 같은 것일지도 모르지만 그래서 좀 헷갈리지만 여튼 생활 패턴을 찾은 듯 하다. 잘 잃어버리고 그만 잊어버리고 .. 그러자 이젠. 놓자 하나씩.
이제 자야 하는데 오전에는 면접이 있다. 이 쪽에 마음 내려 놓은지가 좀 되었는데 막상 최종까지 가니 이게 '기대'란 건지. 반대로 후에 실망 할 까 걱정하는 '노파심'인건지 나의 기분이 뭔지 정확히 모르겠다. 비행기도 타러 가야하는데 옷을 좀 편하게 입고 내려가야 일도 잘 될 텐데 덕분에 내일은 좀 단정하게 (?) 기대건 노파심이건 나는 나였으면 하는데 아직 자연인 '나' 가 아닌 듯하다. 아직도 나는 수양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