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본기 가까운 니시 아자부의 한 성당 이 곳은 나름 번듯한 동네이지만 성당은 작고 고즈넉하다. 한국으로 치면 가회동성당이나 우면산성당 느낌이었다. 부부로 보이는 백인 커플과 나 .. 정도가 이 미사에 참석한 외국인 인것 같았다. 일본어로 진행되는 미사인지라 강론에 신부님이 무슨 말씀이신지 신자들의 기도는 무엇인지 몰랐지만 가톨릭교회는 어딜가도 하나구나 생각들었다.
하드 디스크 정리를 1년전에 하다가 바빠서 그만 뒀던걸 이어서 하고 있다. 하드 디스크가 7개인데 이제 안 쓸 것들 정리하고 시대에 흐름에 따라 모두 클라우드 서비스에 백업하려 한다. 자료는 2년여를 안 열어 보면 버려도 된다고 나는 보고 있다. 내 살림도 1년간 안 썼다면 내게 필요 없는 것이라 판단하고 버리거나 필요한 사람에게 준다. 안 입는 옷을 누구를 줄 때 그 옷이 어떻게 생긴지 생각하다고 보면 잠시 멍 할때가 있었다. 근데 하드 디스크를 열어보니 15년전 작업도 찾아지고 호기심에 다 열어보고 있다. "#1 졸업은 하는거지"저 폴더는 배우 이희준씨의 배우 생활 초창기 파릇파릇한 모습도 볼 수 있고 성우 최지훈씨가 이희준의 친구로 나온다. 그리고 그 강사 역할의 이화룡 배우는 영화 1987의 함신..
내가 이렇게 일본에 자주 갈 지 몰랐었다. 어딜가던 여행을 마음 내려 놓고 즐기는 걸 못하는 나에게 편한 느낌이 드는 나라는 아니라서. 어쩌면 일본은 한국과 비슷한 것이 더 그렇게 생각들게 한 게 아닐까? 내가 특이한 걸로 생각하고 있다. 내가 좀 이상하긴 해 그러나 일본을 좋아하는 사람들 마음은 이해가 간다.
혼자 살다보니 가끔 사람들이 와서 '왁자!' 한 걸 하고 싶을때가 있다. 근데 그런거 원래의 내 성격에 맞지는 않는다. 그래도 가끔 아주 가끔 그런 생각이 들곤 한다. 왜 그렇지? 이제 곧 2월, 그럼 날씨가 좀 풀린 어떤 날에는 집 테라스에서 고기를 구울 수 있겠다. 편하게 두런두런 술 한 잔 기울이고 싶다. 이 동네에서 맞는 3번째 겨울. 어느새 난 이 동네를 좋아하게 되었고 어쩌면 평생 살 수도 있겠다란 생각도 들기도 한다.
차를 잘 모른다. 그다지 관심이 없었으니까. 그런데 픽업 트럭이 갖고 싶었다. 구체적으로 차종까지 생각하며 차가 갖고 싶은 건 처음이다. 포드 ~ 재 출시되는 미들사이즈 픽업 '레인져 2019' 일주일 전에 미국에 출시 되었다고 한다.이제 나도 이런것도 관심 가져보는 구나. 내가~ 내가 신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