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들이 마음에 드는게 없어서 그냥 내가 스케치해서 공임 주고 맡기려고한다. 랙장이 뭐 다 같은 랙장이지. 저 모양은 아니고 … 그냥 찾아본 그림. 여튼 목공소 후 을지로에 용접 맡겨야지. 근데 요새 이걸 할 때인지 물아보면 ”아니요“ 다. 그냥 한다. 뭐라도 분위기 쇄신을 하려.
이상한 나라에 갔었다. 이상한거 알지만 난 그래도 행복했었다. 그러나 이상한 나라는 결국 없어지더라. 이상했으니까. 나도 바뀐 세상에 적응이 힘들었고 현실을 외면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 이상한 나라를 다시 가고 싶어서 힘들었고 갈 수 없는 곳이기에 안가려고 포기 했다. 근데 다시 가고 싶다. 아마 난 죽는 날 까지 그 나라를 그리워 할 것 같다. 알고 있다. 그래서 슬프다.
내가 잘 가고 있나? 처음 계획은 얼마나 이루어지고 매 달 혹은 매 분기별 작은 유무형의 성과나마 있나? RG가 없고 이 계획은 분명 더 어려워졌다. 원래 내 규모에서는 어렵던 일일까? 아님 그냥 RG의 부재만 원인일까? 음악만 한다면 굳이 내가 가려던 길을 갈 필요 없잖아 아니 그래도 나에겐 믹싱이 없으면 오늘이 없었고 포스트에 관한 욕심이 여전히 붙어 있다. 돈은 없고. 꿈은 있고. 무모한거 알지만 난 그렇게 살아왔어서 그런지 그래야 감흥이 생긴다. 공항가는 버스를 기다리는 AM 06:05 처음생각과 지금생각을 되짚는 생각의 Round tr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