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스타벅스
얼굴이 말이 아니다. 피곤해서. 하루 이틀 피곤한건 아니지만 이번 것도 그렇게 피곤했다. 낮에 드디어 영화제 마감치고 수원화성에 관한 작곡 멘토링도 했다. 이제사 시간이 남아 스타벅스에 있다. 갈 곳도 없고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는 이런 달리다 멈춘 기분. 그냥 있는 이 곳. 그냥은 참 좋은 말이다. 그냥 있고 그냥 먹고 그냥 그냥하고 그냥 보고 싶고 그냥 산다. 그냥 스타벅스. 멈춘 길에 후배를 만나려고 전화 했더니 코로나라고 한다. 젠장.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