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들이 마음에 드는게 없어서 그냥 내가 스케치해서 공임 주고 맡기려고한다. 랙장이 뭐 다 같은 랙장이지. 저 모양은 아니고 … 그냥 찾아본 그림. 여튼 목공소 후 을지로에 용접 맡겨야지. 근데 요새 이걸 할 때인지 물아보면 ”아니요“ 다. 그냥 한다. 뭐라도 분위기 쇄신을 하려.
개돼지로 알면 저렇게 말하겠지. 2011년도 2005(?)년도에도 사당동은 그러했다. 그리고 난 그 두번 다 피해를 입었었고 2005년인가에는 피해가 심각했다. 박시장때는 6월부터는 2인,3인 한 조로 사당동을 근로자분들이 다니시면 하수구 정비를 했었다. 난 그것을 여러번 목격했고 박시장때는 한번도 물난리가 난 적은 없었다. 동작구는 집집마다 물막이판을 제작해주었으며 역출구에서 동네로 진입하는 길엔 유압식 물막이판을 세웠다. (하는 건 좋은데 차들이 그 위에 주차하는것을 단속이나 하지. 그리고 정작 이번엔 그걸 세우지도 않았다. 왜? ) 115년은 커녕 10년전이다. 물양이 115년인지 80년인지는 몰라도 중요한건 10년전 강우량에도 거긴 그랬다는거다. 비겁한 놈들. 그러니 극동아파트 가서 쳐웃고 그딴 ..
걸렸다. 이년 반을 지내왔는데 걸려버렸다. 다행히 제주에서 잘 지내고 있다. 서울의 일들은 서울에서 고민하기로 했건만 전화는 자꾸 나를 잡아 서울로 내 일터로 나를 이끈다. 누구나 걸린다지만 쉽게 걸리지 않는 그 사람이 나 이길 바랬지만 나 역시 이제서야 걸리고 말았다. 하루하루 내 삶의 의미를 자꾸 되새겨 본다. 나이를 먹는건 확실하니 난 좀 더 어른스러워졌을까? 코비드가 나를 더 어른으로 만들어 줄 까? 지금이 내게 필요했던 시간 많이 필요한 시간들이었다고 훗날 말하고 싶다.
작업자로 산지 20여년. 어려서 이 일을 막 시작할때 암 것도 몰랐고 그저 일이 오기만 바랬고 일이 오면 정말 죽을 힘을 다해서 했었어. 때로 옆에 사람이 앉아서 내게 지시 중이었는데 난 그 말을 듣으며 작업 중에 내 고개를 떨구고 잠든 적도 있었지. 집에 못간 날도 사나흘씩 되었긴 일수였어. 지금까지도 그 수면부족은 날 힘들게 해. 왜였을까. 난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이 없었고 친한 선배도 잘 아는 지인도 아무도 손을 내주지 않더라. 속으로 운 적도 많았지. 서러워서. 가브리엘이 있어서 넘길 수 있었던 시간들. 어제 모 회사 미팅 후 나오며. 나와 나이가 같은 대표를 보며 문득 사업가로 사는 그의 옆 모습을 봤어. 작업자로 산 나. 사업가로 산 그. 난 비지니스가 뭔지 몰라. 골프도 재미없고 술도 많이 ..
저는 당신의 뜻을 알다가도 모르겠고 모르겠다가 번뜩 알겠다 느낄때가 있습니다. 근데 잘 모를때가 더 많아요. 그냥 믿고 맡깁니다. 물론 저는 진인사하며 스스로 돕고 있습니다. 대천명하는 레이턴시를 줄여주세요. 뜻이 뭡니까.? 보여주세요. 저는 제 할 일을 꾸준히 하고 있겠습니다.
최근 집엔 냉장고 티비 그리고 일하는 스튜디오엔 모니터까지 4k로 다 바꾸었다. 그 외엔 제주 집엔 서울에서 원격제어 되는 제습기도 사고 3주전 쯤엔 스튜디오엔 일 할 때 쓰는 스피커들도 4통을 새로 바꾸었다. 왜일까. 왜 그렇지? 뭐가 답답한가. 필요해서 바꾼거 맞지. 그게 아마 맞을거다.